[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지드래곤, 경찰 첫 출석 “마약 안했다”…여유만만 스트레칭까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1시24분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위치한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지드래곤은 푸른 셔츠에 검은색 정장 차림, 안경을 착용하고 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여유만만한 모습으로 스트레칭까지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취재진이 자진출석한 이유를 묻자 “알아봐야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마약 투약을 한 것이 맞냐고 묻자 “저는 마약 관련 범죄에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지금 이 자리에 온 것이다. 긴 말 하는 것보다 빨리 조사 받고 나오겠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혐의를 부인했는데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한 것이냐’고 묻자 “두고봐야 한다”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염색과 탈모 시기를 묻자 “염색, 탈모를 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강남 유흥업소 출신 실장과 관련성을 묻자 잠시 멈칫 하더니 “두고 봐야죠”라고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없다. 가서 조사 받아도 되나. 너무 걱정 말고 잘 받고 오겠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경찰은 지드래곤을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하고, 소변과 모발, 기타 체모 샘플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드래곤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라이머·안현모, 결혼 6년 만에 파경 “이혼 조정 절차 마무리”
브랜뉴뮤직 수장이자 래퍼 라이머와 방송인 안현모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6일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최근 라이머와 안현모의 이혼조정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 “개인 사생활이라 자세한건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2017년 9월 6개월 간의 열애를 마치고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습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tvN ‘다함께 차차차’,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 동반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해왔습니다. 지난 10월까지 부부 동반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에 출연, 워커홀릭 부부의 모습의 갈등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 비투비, 큐브와 11년 동행 마무리…재재계약 불발
그룹 비투비가 11년 만에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납니다.
6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투비의 두번째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시간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호간 합의 하에 재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는 11년간 큐브엔터와 동행을 마무리 짓게 됐습니다.
큐브엔터는 “큐브와 비투비의 인연은 아쉽게도 여기서 끝맺음을 하게 되었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비투비 멤버들의 새로운 성장과 빛나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며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비투비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 검찰, ‘또래 살인’ 정유정에 사형 구형…”영원히 격리해야”
부산에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이 사형을 구형받았습니다.
검찰은 6일 부산지법 형사6부 심리로 열린 정유정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분노 해소의 수단으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계획적으로 살해하고 중학생을 가장해 범행 도구도 미리 준비했다”며 “피해자를 흉기로 110여차례 찔러 살해해 피해자는 장시간 지속된 범행으로 극심한 고통을 느꼈을 것”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거짓말을 반복해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며 “평소 검색을 통해 살인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공감 능력 역시 떨어진다. 교화의 가능성이 없어 사회에서 영원한 격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유정은 “유족께 죄송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일상으로 돌아갈 경우를 대비해 중국어,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고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열심히 살고자 한다. 새사람으로 살아갈 기회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정유정은 지난 5월26일 부산 금정구에 사는 피해자 B씨의 집을 찾아가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경남 한 공원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정유정은 또래 여성 살인 범행 외에도 중고거래앱 채팅을 통해 2명을 유인한 뒤 살해를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도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유정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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