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 연인 전청조 씨 공범 혐의로 6일 경찰에 소환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현희에 대해서도 투자를 빙자한 사기 공범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남현희 요구로 전씨가 준 벤틀리 차량, 귀금속, 명품가방 등 48점을 임의제출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남현희가 대질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전씨를 검찰로 송치하기 전 대질조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경찰이 확인한 전씨 사기 피해자는 총 20명으로, 피해액은 26억여원이다. 지난 3일 구속 당시보다 피해자는 5명, 피해액은 7억여원이 늘었다. 향후 피해자와 피해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전씨 사건은 고소·고발 사건 11건, 진정사건 1건 등 총 12건이다. 결혼을 빙자해 자금을 편취한 사건도 1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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