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회사 린드(Linde plc, NYSE:LIN)가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조정 수익을 발표하고 4분기 및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자 주가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395.18달러를 기록했다.
린드(LIN)는 FY2023년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13.80~14.00달러에서 14.00~14.1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15% 성장을 나타내며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13.97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씨티(Citi)의 애널리스트 패트릭 커닝햄(Patrick Cunningham)은 린드(LIN)에 대해 “가격과 생산성에 대한 실행력은 린드(LIN)의 특징이며 지속적인 마진 확대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주 현지 언론은 린드(LIN)과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Inc., NYSE:NEE)가 애리조나주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975억 원) 규모의 수소 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새로운 길라 수소 시설(Gila Hydrogen Facility)은 기업 차량과 같은 대체 에너지 용도로 하루 최대 120톤의 액체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은 이 시설에서 생산된 수소는 최대 3000대의 트럭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경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린드(LIN)의 주가는 전일대비 0.73% 상승하며 392.51달러로 마감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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