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가 누적 세계 생산량 3억대를 돌파했다. 이는 1935년 8월 도요타의 전신인 도요타자동직기제작소 자동차부에서 1호차가 되는 ‘G1형 트럭’을 생산한 이래 88년2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6일(현지시간)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해 9월 기준 국내 1억8052만대, 해외 1억10960만대를 각각 생산했다.
도요타는 2012년에 누적 생산량 2억대를 기록한 이후 11년만에 생산량 1억대를 늘렸다.
닛케이는 “이 기간 도요타는 3.5초마다 자동차를 한 대씩 생산했다”며 “누적 생산량이 1억대에서 2억대로 증가하는 데 걸린 기간과 비교하면 4년이 짧아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도요타는 2023회계연도 상반기(2023년 4∼9월)에 세계 신차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 500만대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기간 신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12.8% 증가한 505만8248대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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