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이란 새 역사를 쓴 ‘어썸킴’ 김하성이 ‘유퀴즈’에 뜬다.
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하성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출연을 확정했다. 금주 중 ‘유퀴즈’ 녹화에 나설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로,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친 김하성은 이날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유틸리티 부문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김하성은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내야수로는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최종 후보 3인에 들었던 김하성은, 올해 2루수로 자리를 옮겨 주로 활약하는 한편 유격수, 3루수로도 뛰어난 수비를 선보이며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위엄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골드글러브 수상 후 “기대했던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 2023년 한 해 동안 큰 관심 주시고 응원해준 팬분들과 야구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덕분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야구할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메이저리그에 한국 야구를 알리게 된 점과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한국 후배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가장 기쁘다. 한국 야구를 더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때맞춰 출연이 성사된 ‘유퀴즈’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감격의 소감을 풀어놓을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높다. MC 유재석, 조세호와 만나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느낀 경험과 허심탄회한 속내 또한 함께 털어놓을 전망이다.
김하성은 ‘유퀴즈’ 녹화분은 11월 중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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