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국내 주식 3개월 연속 순매도…‘셀코리아’ 지속

금융감독원 현판. ⓒ금융감독원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3개월 연속 순매도하며 ‘셀코리아’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3조1120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주식을 2조6110억원 순매도 했고, 코스닥 주식을 5010억원 순매도 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6000억원 순매도해 규모가 가장 컸고 이어 미주 6000억원, 아시아 1000억원, 중동 1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와 싱가포르가 각각 6000억원, 4000억원 순매수 했고 영국과 룩셈부르크는 각각 8000억원, 5000억원 순매도 했다.

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259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외국인 전체의 41.5% 비중이다. 이어 유럽(191조6000억원·30.7%), 아시아(84조1000억원·13.5%), 중동 (19조5000억원·3.1%) 순으로 규모가 컸다.

외국인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금융감독원

외국인은 상장채권도 6960억원 순회수 해 채권 역시 3개월 연속 순회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0월 말 기준 상장채권을 241조 6000억원을 보유해 상장잔액의 9.7%를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와 유럽에서 각각 4000억원 1000억원 순투자가 이뤄졌고 중동과 아시아에선 각각 7000억원, 3000억원 순회수가 이뤄졌다.

종류별로는 국채는 3조2000억원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2조4000억원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10월 말 현재 국채 219조5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이는 90.8%에 해당하는 규보다. 특수채는 9.0% 비중인 21조8000억원을 보유 하고 있다.

잔존만기 1~5년 미만, 5년 이상 채권을 각각 3조5000억원, 2조6000억원 순투자 했고, 1년 미만 채권은 6조8000억원 순회수 했다.

외국인은 10월말 현재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0조9000억원, 1~5년 미만은 99조4000억원, 5년 이상은 101조3000억원 각각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