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혜가 독립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독립을 위해 자신만의 방공호를 만드는 진양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양혜는 자신의 방에 가구와 침대 등을 설치한 뒤 외출했다. 진양혜의 방에 들어간 손범수는 “간이침대를 이미 사놓았었다”며 헛웃음을 지었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손범수의 동의 없이 가구들을 자신의 방에 들여놓은 진양혜는 “나만의 뭔가가 필요했다”고 말했고 손범수는 “희한하다”며 황당해했다. 진양혜는 “혼자 칩거하다가 엄청난 일을 만들어낼지 어떻게 아냐”며 독립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범수는 독립선언을 한 아내 진양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도시락을 들고 행사장을 방문했다. 손범수는 걷기 데이트를 신청했지만 3시간 동안 서서 행사를 진행한 진양혜는 “자고 싶다”며 피곤해했다. 진양혜는 “너무 뜬금없고 여전히 맥락을 못 짚는다”며 답답해했다. 결국 이들은 ‘급경사주의’라 적힌 오르막길까지 오르게 됐고 진양혜는 한숨을 쉬며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때 손범수는 “손 잡고 걸을까?”라고 했고 진양혜는 마지 못해 손을 잡으며 이를 받아줬다.
진양혜의 독립선언은 더욱 확고해졌고 손범수는 진양혜의 독립철회를 위해 결혼고시를 준비했다. 진양혜는 “우리 나이에 두번째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자 손범수는 “혹시 졸혼 그런 생각하는 거야?”라고 묻자 진양혜는 “그러기엔 우리가 젊다, 그런건 아니다”고 했다. 이에 손범수는 “웃으며 얘기했지만 상의없이 결정해 화들짝 놀랐다”고 하자 진양혜는 “이제 내가 벗어나고 싶다” 다시 부부갈등이 깊어졌다. 진양혜는 감정적으로 독립을 하고 싶은 것이라며 “아내이자 엄마로 보면 내가 생각하는 그들의 빛이 본인 입장에선 빛이 아닐 수 있다.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라는 타이틀로 남편의 어떠한 모습을 강요하는게 아닌가 싶어, 주관적 시선을 내려놓고 나에게 집중하자는 것”이라며 아내와 남편에게 기대하는 시선으로부터 독립하자는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아빠, 남편 아닌 손범수란 사람 그 자체를 보고 싶다 정말 자유로운 손범수를 보고싶다”고 했고 손범수는 “그런 독립 이유라면 받아들이게 된다”며 진양혜의 의견을 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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