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보유 중인 하이브 주식에 대한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에 나서면서 하이브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1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4.62%(1만500원) 하락한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6일 장 마감 후 하이브 주식 250만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총 5687억5000만원 규모다. 이에 따라 넷마블이 보유한 하이브 지분은 기존 18.08%에서 12.08%로 줄었다.
넷마블의 이번 하이브 주식 처분 결정은 지난 2021년 인수한 미국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 인수과정에서 발생한 차입금을 상환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하이브 보유주식 매각은 차입금 상환과 유동성 확보 목적”이라며 “추가 블록딜은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