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 10 종목 대부분 약세…2차전지주 급락
코스닥도 약세로 830선…환율 1300원대 출발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2500선을 반납했다. 전날 사상 최대 상승폭을 경신하면서 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도 약보합세를 보이며 83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82포인트(1.39%) 하락한 2467.5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6.02포인트(1.04%) 내린 2476.35로 개장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4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1200억원, 기관은 1292억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4.86%), 포스코홀딩스(-5.08%), 삼성SDI(-5.24%) 등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매크로 상 미국 국채 입찰, 미 연준 인사들 발언에 대한 대기 심리가 상존하는 가운데 단기 차익실현 물량과 추격 매수세 등 공매도 금지가 만들어낸 수급 테마에 영향을 받으면서 장중 주가 변동성 확대 국면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이번주에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0%(34.54포인트) 오른 3만4095.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7.64포인트) 상승한 4365.98에, 나스닥 지수는 0.30%(40.50포인트) 오른 1만3518.78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0.01%) 내린 839.41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71포인트(0.32%) 오른 842.16로 개장한 이후 등락을 반복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659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3억원, 55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17%), 에코프로(5.80%),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상승 중이다. 반면 포스코DX(-3.78%), 엘앤에프(-10.02%), 레인보우로보틱스(-4.28%) 등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7원 오른 1300.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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