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공매도 금지 효과가 하루 만에 끝나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전일 급등했던 국내 증시가 다시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 또한 0.79% 내린 830선으로 개장했다.
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79포인트(1.67%) 하락한 2460.5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014억원, 기관이 42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142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만 1%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만 오름세며 철강금속, 화학, 운수창고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6.64포인트(0.79%) 내린 832.81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436억원, 기관이 257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77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 ISC 등은 상승하는 반면 이 외의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특히 엘앤에프가 장 초반 -10%대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 섬유·의류, 정보기기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기타제조, 기타서비스, 전기·전자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0원(0.37%) 오른 130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34.54포인트(0.10%) 오른 3만4095.8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7.61포인트(0.17%) 오른 4365.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40.50포인트(0.30%) 상승한 1만3518.78에 거래됐다.
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1년 여 만에 최고의 주간을 보낸 이후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라며 “이번 주 예정된 1120억 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과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대한 관망 심리가 높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