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과 경찰이 7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충남도연맹 사무실과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국정원과 경찰청은 이날 오전부터 전농 충남도연맹 사무실과 사무국장, 여성농민회 사무국장 등 3명의 자택을 포함해 모두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수사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국정원과 경찰은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 수사 과정에서 포착한 전국 규모의 별도 지하조직 ‘이사회’와 관련해 충청 지역책 3명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당시 이들이 북한과 내통해 농민회를 조직하고 활동했다는 혐의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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