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2차관, 몰타 외교부 장관 면담
교역·투자 확대…청정에너지 협력 논의
정부가 지중해의 관문인 몰타와 교역·투자 확대, 청정에너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방한 중인 이안 보그(Ian Borg) 몰타 외교부 장관과 이날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교역·투자 확대, 친환경 에너지 협력 등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강 차관은 양국 간 교역규모가 아직 크진 않지만 지중해 관문에 위치한 몰타의 지리적 이점 및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등을 바탕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할 만한 요소가 많다고 언급했다. 또 혁신적인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기업 간 네트워크와 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양국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특히 강 차관은 지난 9월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국제연합(UN) 총회 계기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무탄소(CF) 연합’을 몰타 측에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끝으로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설명하고 산업부가 엑스포 주무부처로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여 유치 활동을 총력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몰타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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