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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행정안전부 ‘2023년도 재난안전 분야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 1개와 장관 표창 2개 등 총 3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4~6월 61일간 추진한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시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4억원을 받게 됐다.
이 기간 시는 교량 및 아파트 등 노후 위험시설물 579곳을 점검해 집중 안전 점검의 실효성과 환류의 적절성, 이력 관리 노력도, 정책 기여도 등의 평가지표 모든 항목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특히 기관장(시장)의 관심도와 안전점검 이력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2022~2023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추진’ 평가에서도 ‘장려’ 지자체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대설·한파 대비 민·관·군·경 방재대책회의와 단체 소통방 활성화,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등을 통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노숙인·쪽방주민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한파 보호 대책 추진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등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단계별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인천시는 예방과 대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받았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앞으로 시민이 365일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재난 대비와 대응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올해 안전예방과를 신설해 재난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재난안전시스템 정비를 통해 재난 위험 요소는 낮추고 민과 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건물붕괴와 극한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노후 위험 시설물 기울기?균열, 주요 하천 수위를 실시간 계측?감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하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밖에 올해 76억원을 들여 재난 및 방범용 폐쇄회로(CC)TV 1005대를 설치한다. 오는 2024~2028년 5년간 총 200억원을 투입해 2500대를 추가로 설치,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20% 수준까지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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