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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의 주가가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9월에 이어 10월에도 구단을 빛낸 골의 주인공이 됐다.
6일(현지시간)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 때 기록한 득점이 10월 ‘이달의 골’ 상을 받게 됐다. 이달의 골 선정 투표에서 손흥민의 골은 4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물론 이 상은 토트넘 구단이 자체 선정한 것이다. 손흥민은 10월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벌인 EPL 10라운드 원정(2-1 토트넘 승)에서 후반 21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이 ’10월의 골’ 트로피를 안겼다.
당시 제임스 매디슨과 공을 주고받은 브레넌 존슨이 골 지역 안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네자 손흥민이 왼발로 차 넣었다.
이번 시즌 EPL 8골로 리그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9월에 이어 10월에도 토트넘 최고의 골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첼시전에서 2명이나 퇴장당하는 악재를 견디지 못하고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4로 대패를 당하면서 개막 후 리그 10경기 무패(8승 2무·승점 26) 행진을 마감했다. EPL 시즌 첫 패를 당한 토트넘은 승점 27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이은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골을 터뜨렸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이 올린 낮은 크로스를 달려들어 발을 갖다 댔다.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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