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 추방, 법질서 지켜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 만들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가짜뉴스 추방 운동’에 대해 “우리의 인권과 민주 정치를 확고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바르게 살기 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부정과 부패를 추방하고 법질서를 지켜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며 이 같이 말했다.
바르게 살기 운동은 1989년 설립해 진실·질서·화합 실천 국민 운동을 펼쳐온 단체다. 현직 대통령이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쨰다. 설립 34년을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로 대구 EXCO(엑스코)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바르게 살기 운동 전국 회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 축사에서 “1989년 설립된 바르게 살기 운동은 진실, 질서, 화합이라는 3대 정신을 중심으로 따뜻한 사회와 국민 통합을 이뤄냈다. 정직한 개인, 함께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그 역할을 다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홍수와 산사태, 산불 현장에서도 구슬땀을 흘렸고,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에도 마음을 모아줬다. 이러한 바르게살기운동의 눈부신 연대 정신은 국제사회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냈고, 국제사회가 우리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바르게살기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는 국민 의식 개혁 운동이고,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 사회 만들기 운동이며, 가정 사랑, 이웃 사랑, 나라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바르게 살기 운동의 진실, 질서, 화합이라는 3대 정신과 바르게 살기 운동이 지향하는 목표와 가치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준택 바르게 살기 운동 중앙회장이 대회사에서 100만 회원시대 준비, 가짜뉴스 감시와 함께 “세계를 선도하는 자유 대한민국의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자랑스러운 국민운동 단체로서 바르게 살기 운동의 중심에 우뚝 서자”고 말한 데 대한 윤 대통령의 화답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은 이 밖에 바르게 살기 운동 해외 조직 결성 논의에 대해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정신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는 응원도 보냈다.
한편 올해 행사는 바른 대한민국을 위해 법질서 확립, 국민 대통합 지향, 더 나아가 올바르고 진실한 대한민국, 국민이 화합하는 대한민국, 세계인이 공유하는 정신 운동으로 승화·발전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윤 대통령이 함께한 행사에는 총 8000여 명이 참석했다. 바르게 살기 운동 측에서 임준택 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도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찾았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행사에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구자근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 대구를 지역구로 둔 강대식·양금희·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등이, 대통령실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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