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육군 조교로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국제군인요리대회 사회자로 거론됐으나 취소됐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날 오전 진행되는 제4회 국제군인요리 대회 본선에서 제이홉의 사회자 출연을 검토했으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보류 지시로 무산됐다.
신 장관은 같은 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문에 “앞으로 일절 연예인을 하다 들어온 병사에게 보직 이외의 다른 일을 시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래 아나운서 한 분과 BTS까지 2명이 사회를 보는 것으로 건의가 들어왔다. BTS가 다른 용사들처럼 병역 의무를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국민께 더 좋은 모습이고 당연한 도리”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의원 역시 “예외 없이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군대에 간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군에 갔다 해서 연예인이 활용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4월 18일 입대한 뒤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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