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타진요’ 사건을 언급했다.
6일 성시경의 유튜브에는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한 ‘먹을텐데’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성시경은 요즘 에픽하이가 저항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잔잔하게 저항하고 있다. 매일 매 순간이 저항이다”라며 딸 하루를 언급했다. “하루 13살, 중1″이라며 “완전 컸다. 하루는 이제 그냥 딸이라는 느낌보다 진짜 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이후 타블로는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건 당시 성시경이 전화해 응원했다고 했다. 타블로는 “나한테 전화한 거 아냐? 그때 진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은 게 저랑 친한 연예인들, 소위 말하는 힙합 크루였던 사람들도 저를 완전히 외면했다. 자기도 욕 먹을까봐”라며 “근데 형이 전화와서 나한테 짧고 굵게 뭐라고 했는지 아냐? ‘블로야, 이렇게 된 거 그냥 조용히 곡이나 많이 써놔’라고 했다. 그거 때문에 내가 솔로 앨범을 그 시기에 만든 거다. 그 얘기만 하고 끊었다”고 성시경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성시경은 “왜냐하면 형은 미움 받는 게 어떤 건지 아니까. 난 얘를 원래 알았고 내가 좋아하니까 괜찮아라고 해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 물어보는 건데 진짜 졸업하긴 했냐”고 물었다.
타블로는 “진짜 졸업했다. 제대로 졸업했다”고 답했다.
지난 2010년 벌어진 ‘타진요’ 사건은 미국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타블로에게 학력위조 누명을 씌워 여론몰이 한 사건이다. 타블로는 대법원까지 가서 스탠퍼드 대학교 출신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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