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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이태원 참사 추모제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검토했는데 일단 7000명이 모이는데 경호가 거의 불가능할 뿐더러 구성원들이 거의 ‘정권 퇴진운동’ 하는 분들이 많고 경호도 불가능 해 두 가지 이유가 컸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먼저 유가족을 초대해서 만나고 사과했어야 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자꾸 대통령이 왜 사과 안 하냐고 하는데 기록을 보시면 4번이나 사과했다”고 항변했다.
김 실장은 “추모제에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하겠다고 했더니 거절당했더라. 대통령께서 어린시절 다니신 영암교회에서 추도예배를 드린 것도 진정성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를 4번이나 하셨는데 어떻게 더 애도하시냐”며 “영암교회에서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이 있는 날’이라고 하셨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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