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금리인상과 지정학적 불안 등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기업들이 동북아 지역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함께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중국에 방문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한중 경제협력 강화 방안 논의에 나섰다.
7일 경총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주요 경제단체 및 싱크탱크를 방문했다.
손 회장은 중국 주요 경제단체인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 상푸린 부회장과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비징취앤 부이사장과 만나 “한국과 중국은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양국은 AI, 로봇 등 첨단분야 기술과 인력교류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경총은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향후 양국 기업인 간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공동사업 진행 등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외에도 손 회장은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DRC) 루하오 원장 등 주요 싱크탱크, 학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손 회장은 “최근 중국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온라인 플랫폼 및 디지털 경제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한중 기업들이 다방면으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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