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지드래곤, “웃다가 끝난” 첫 경찰조사→SNS 심경 고백 “사필귀정”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첫 경찰조사를 마친 후 SNS에 심경을 남겼습니다.
지드래곤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는 글귀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는 뜻풀이까지 담겼습니다.
이날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4시간여의 조사를 마쳤습니다. 취재진 앞에 서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음을 알린 지드래곤은 “이제부터는 수사기관이 정확하게 신속하게 부디 결과를 빨리 입장 표명을 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4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 분위기에 대해 “웃다가 끝났다. 장난이고”라고 농담을 하기도. 그는 “이번 조사 상황 자체가 서로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저도 들어보기 위해, 확인하기 위해 나온 것”이라며 “무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더 무리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다른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은 더 이상 무리하지 마셨으면 좋겠다”라고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채취한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채취한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 찰리박 6일 별세 “아들 전진·류이서 부부 빈소 지켜”
신화 전진이 부친상을 당했습니다.
7일 전진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이 지난 6일 별세했다”고 알렸습니다. 향년 68세.
빈소는 안양메트로병원 장례식장 귀빈실에 마련됐습니다. 상주인 아들 전진은 아내 류이서와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엄수됩니다.
고인은 1979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데뷔해 2004년 1집 ‘카사노바 사랑’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여러 드라마, 연극에 출연하고 DJ를 맡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했고, 아들 전진과 함께 방송에도 출연해 유명세를 누렸습니다.
지난 2020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한 찰리박은 2017년 뇌졸중을 앓고 왼쪽편마비, 언어장애가 온 근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 남현희 출국 금지…”11억 사기당한 부부 공범 고소”
경찰이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전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남현희가 사기 공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고 해외 출국이 잦은 점,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성을 고려했다”고 출국 금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남현희를 다시 불러 재조사하고 필요하다면 전창조와 대질 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남현희는 전청조의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돼 전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남현희는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몰랐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소개됐다가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청조는 총 20명에게 26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11억 이상의 사기를 당한 전문직 부부는 남현희를 전청조의 공범으로 함께 고소했습니다.
◇ 이선균이 공갈로 고소한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구속 기소
배우 이선균 씨와 가수 지드래곤이 연루된 마약 사건과 관련해 유흥업소 실장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지난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연루된 이번 마약 사건에서 처음으로 기소됐습니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올해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알고지내던 의사로부터 건네받은 마약을 이선균과 지드래곤에게 전달하고, 이선균에게는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선균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받은 약이 마약인 줄 몰랐다며 고의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드래곤은 경찰 소환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