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한블리 캡처 |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사랑싸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이 봉변당했다.
7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과격한 커플싸움에 봉변당한 블랙박스 차량의 사연이 소개됐다.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에 커플싸움이 포착됐다. 주차된 차량들 사이에서 커플로 보이는 한 여성과 남성이 몸싸움을 시작한 것. 여성이 먼저 남자의 뺨을 때리자, 남성은 여성을 제압한 후 여성의 복부를 퍽 소리가 나도록 가격했다. 그러더니 여성의 머리채를 잡았고, 여성 역시 남성을 계속해 붙잡으며 머리를 쳤다. 이에 남성은 이번엔 발로 여성을 차 떨어뜨렸고 과격해지는 싸움에 주변 시민들이 나서서 두 사람을 떨어뜨렸다.
이후 남성은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떠났고, 여성은 분에 못 이겨 주차된 차량을 계속해 내리쳤다. 다시 현장에 남성이 나타나자 여성은 남성에게 달려드는 등 계속해 몸싸움을 벌였다.
문제는 두 사람의 몸싸움으로 차량에 손상이 생겼지만, 경찰에서는 신고를 접수해주지 않았다. 손상에 고의가 없었다는 것. 여성이 내리친 유리는 멀쩡하고 나머지는 몸싸움 중 우발적 실수로 인한 손상이라 재물 손괴로 신고 접수가 어렵다는 것이었다.
야생동물에 의한 손상과 같이 자차보험 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신원도 알 수 없었고, 한문철 변호사는 고소를 통해 배상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