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가수 임영웅이 서울 콘서트 마지막 공연 도중 내년 5월 상암에서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임영웅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콘서트 공연에서 전광판을 통해 ‘더 큰 우주가 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내년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것을 알렸다.
이 날 공연에서 임영웅은 “꿈만 같은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다.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대된다”며 “그날까지 건강히 계세요, 또 한 번 여러분들과 그날 신나게 한 번 놀아볼 것”이라고 외치며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임영웅 단독 콘서트는 티켓 예매와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보이고 있어 부모님을 임영웅 팬으로 둔 자녀들이 임영웅에게 나주평야에서 콘서트를 열어 달라고 말할 정도로 콘서트 예매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서울 콘서트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동시접속자가 40만 명을 넘어가며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었으며, 티켓을 구하지 못하는 이들을 상대로 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적게는 2배, 많게는 50배 이상으로 거래되는 등 암표 거래 사기가 극성을 부리기도 했다.
서울에서 규모가 크기로 알려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은 현재 공사에 들어가 공연장소 임대가 불가한 상황인 가운데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잠실경기장보다 한 단계 큰 규모로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임영웅은 지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축자로 나서 많은 팬들에게 인사를 했으며, 임영웅의 팬들은 경기가 끝난 후 쓰레기까지 처리하며 완벽한 관람매너를 보여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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