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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4대륙 선수권서 금메달 획득…여자 3000m는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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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ISU 홈페이지
사진 = ISU 홈페이지

[FT스포츠]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 5000m 계주 정상에 올랐다.

박지원(서울시청)과 장성우(고려대), 김건우(스포츠토토), 이정민(한국체대)이 팀을 이룬 한국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백주 라발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0m 계주 결선에서 7분13초14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표팀은 캐나다-중국-카자흐스탄과 한 조에 편성됐으며, 특히 캐나다가 경기 막판까지 1위를 차지하며 대표팀을 집중견제했다.

그러나 대표팀에는 박지원이 있었다. 박지원은 경기 마지막 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1위를 달리던 캐나다 주자의 인코스를 파고들어 대역전극의 드라마를 써냈다. 손에 땀을 쥐는 추월이었다.

그대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대표팀은 7분13초143으로 2위 캐나다를 0.32초 앞서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진 여자 3000m 계주 걸승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냈다. 

심석희(서울시청), 박지원(전북도청),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윤(의정부시청)이 출전했으며, 경기 막판까지 동률을 이루던 대표팀은 피니시 라인 일자 주행 구간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캐나다에 단 0.054초 뒤진 4분14초567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4대륙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2020년 대회 창설 이후 처음이다.

CP-2022-0045@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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