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 달성 소식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9.62% 오른 18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전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503억 원, 영업이익 1893억 원, 당기순이익 21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실적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31% 증가한 규모다.
증권가도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20만 원 → 24만 원), 삼성증권(19만 원 → 22만 원), 신한투자증권(18만 원 → 20만 원), SK증권(17만 원 → 21만 원) 등이 목표가를 올렸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매출이 빠르게 반등했다”며 “BGMI 트래픽은 서비스 중단 이전 대비 약 19% 상승했고, 4분기 광고 BM을 출시하며 분기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는 일회성 영향이 크며, 일부 전망치 상향 요인이 존재한다”며 “이보다는 기대를 걸만한 신작 ‘프로젝트 인조이’ 관련 정보가 구체화된 점이 더욱 매력적이다.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인조이의 실적을 보수적인 수준으로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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