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정부·공공기관으로부터 안전 관련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국내 최고 수준 안전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일 열린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국내 바이오 업계 처음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최근 안전 관련 우수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관하는 안전 분야 최고 권위 시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3년 만에 최고 부문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서 업계에 모범이 되는 안전한 시설과 작업 환경을 구축했다고 평가받았다. 안전보건(45001), 환경(14001), BCMS(22301), 정보보호(27001) 등 분야별 ISO 인증을 거쳐 사업장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특히 소방 부문에서 건물 잠재적 위험을 발굴·제거하기 위한 컨설팅을 실시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냉각탑, 냉동창고 등을 설계했다. 가스 소화 설비 구역에는 밀폐도 시험을 실시해 가스 소화 설비 신뢰성을 확보했다.
지난 6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로 지정됐다.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돼 국가연구안전관리 본부장 표창을 받았다. 회사는 연구실 안전관리 표준 모델을 수립해 각 분야별 안전관리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9일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 ‘건강증진 우수 사업장’ 인증서를 받는다. 임직원 건강검진을 위한 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걷기·금연 프로그램·일대일 맞춤 전문가 케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 임직원과 협력사 대상으로 소화전 체험 교육, 심폐 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화학물질 누출 등 부서별 위험성을 고려한 비상조치계획도 수립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임직원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업장을 구축해 안전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