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수습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7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23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지난 2010년 발효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은 양국 교역 증가에 크게 기여했지만, 글로벌 무역환경과 양국의 산업입지가 변화한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협회 자체 조사에 따르면 우리 기업이 인도와 교역 시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도 측이 애로 해소에 나선다면 한국 기업들의 인도와의 협력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협이 지난 10월 실시한 ‘인도 진출 희망 기업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 기업은 △거래처 발굴의 어려움(60.5%‧중복 응답) △시장 정보 부족(53.8%) △세관 통관 애로(26.1%) 등의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산업무역진흥청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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