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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중국시장 전기차 판매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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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중국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 감소로 고전하고 있다. 토요타는 최근 중국 내 합작회사에서의 전기차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딜러 들에게 통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당초 10월과 11월로 예정됐던 감산을 3개월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FAW-토요타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생산량이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12월에는 6만 6,000대, 1월에는 6만대, 2월에는 3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와 BYD 등의 가격 인하 경쟁으로 인해 전기차 판매도 고전하고 있다. 
 
토요타는 2022년 10월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bZ4X를 광저우토요타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초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올 해 2월 가격을 15% 인하했다. FAW 토요타에서는 올해 초 bZ3를 출시했으나 여름에 발생한 리콜로 인해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7월 중국의 합작 투자사인 BYD, FAW, GAC의 엔지니어들이 토요타 주도 개발 프로젝트에 협력하여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경쟁력 있는 배터리 전기차 생산을 위해 중국에서 기술 및 소프트웨어의 현지 개발을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토요타의 올 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시장 누계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26만대였다. 같은 기간 BYD 매출은 60% 증가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중국 의존도가 40% 에 육박하고 있고 일본 자동차회사들도 2020년 중국시장 점유율이 25%를 넘었었다. 그러나 일본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2022년 19%까지 떨어졌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토요타는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과 인공지능으로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지 디자인과 스마트 콕핏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기 파워트레인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덴소, 아이신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지난 5월  세 가지 이니셔티브를 통한 생산 비용 저감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현지 공급업체 기반 개발, 부품 설계 검토, 경쟁력 회복을 위한 생산 및 제조 개혁이 포함된다. 토요타는 중국 시장은 전례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중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일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개혁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대응한다는 자세다. IEM by TOYOTA를 핵심으로 하는 현지 개발을 추진해 빠른 속도로 중국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 및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P-2022-0212@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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