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의 공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경찰에 2차 출석했다.
남현희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했다. 전 예비신랑이었던 전청조와 대질 조사를 위해서다.
이날 남현희는 2차 출석을 앞두고 공범 의혹에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내가 죽어야 끝날 거냐”라고 감정적인 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반면 경찰서에 도착한 후에는 입을 다물었다. “SNS에 입장문을 올렸는데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느냐”, “전청조와 대질 조사에서 어떤 말을 할 거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남현희는 한때 ‘재벌 3세 예비신랑’이라 소개한 전청조와 사기를 공모한 혐의로 입건됐고, 6일 경찰에 1차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1차 조사에서는 전청조에게 모든 것을 속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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