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이세창이 이혼 후 단기 기억상실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90년대 원조 꽃미남 이세창이 등장했다.
이날 이세창은 “전세 사기가 뉴스에 많이 나오지 않았나. 저도 당했다”고 밝혔다.
또 17년 전 이혼을 떠올리며 “‘애도 뺏겨봤는데 내가 아플 것 같아?’ 이런 느낌이다”라고 밝히며 이제는 무슨 일을 겪어도 화가 안 난다고 했다.
이혼 후 단기 기억상실증이 왔다고 밝힌 그는 “집사람이 들어오는데 ‘우리가 부부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도 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제까지 나온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애정이 많이 식고 상실한 거 같다.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할 거 같다”고 진단했다.
이세창은 지난 7월 유튜브 웹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해 단기 기억상실증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단기 기억상실증으로 2주간의 기억이 다 없어졌다. 순간적으로 내 이름도 기억 안 났고, 약속을 잊어버려서 근처를 빙빙 돌기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초롱 기자 (ro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뉴스1.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