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드필더 카제미루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크리스마스 전까지 결장한다.
8일(한국 시각)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카제미루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이 심하다. 크리스마스(12월 25일)까지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제미루는 지난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발 부상 중인 마르티네스는 두 번째 수술을 받고 회복하고 있다.
한편 텐하흐 감독은 9일 코펜하겐(덴마크)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 해리 매과이어와 마커스 래시퍼드를 모두 기용할 계획임을 암시했다.
텐하흐 감독은 “매과이어가 어지럼증이 있긴 하지만 경기에 뛸 준비가 돼 있다. 관련 치료를 진행했고, 뇌진탕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고, 구단 체력테스트에 불합격해 풀럼전에 결장했던 래시퍼드에 대해서는 “용인할 수 없다”고 비난하면서도 “그는 100% 준비됐다. 다시 경기에 뛰기 위해 훈련량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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