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또 해체설에 휩싸였지만 SNS 계정명 변경은 신곡 프로모션의 일환일 뿐 소문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3일 레드벨벳 정규 앨범 ‘Chill Kill’ 발표를 앞두고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레드벨벳 SNS 공식 계정 프로필명을 ‘Happy Ending'(해피 엔딩)으로 변경했다.
최근 레드벨벳은 티저 이미지 공개 등 컴백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지만 이 ‘해피엔딩’이란 문구로 인해 일각에서 해체설이 나왔다. 레드벨벳은 지난 2014년 데뷔해 통상적인 아이돌 그룹 표준계약서에 따른 ‘마의 7년’도 넘기고 올해 데뷔 9주년을 맞았다. 다만 지난 8월 재계약 소식이 알려진 슬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가 베일에 싸여있고, 일부 멤버의 이적설도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인지 컴백을 앞두고 SNS 계정 프로필명이 바꾼 것에도 이목이 쏠렸다. 레드벨벳 공식 계정 프로필명은 당초 ‘Red Velver Official’이었으나 ‘Happy Ending’으로 변경되면서 이것이 곧 레드벨벳의 마지막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온 것.
하지만 8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 헤럴드POP에 “새 앨범 콘셉트에 맞춰 변경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레드벨벳은 오는 13일 정규 앨범 발매를 앞뒀다. 지난 2017년 발표한 정규 2집 ‘Perfect Velvet'(퍼펙트 벨벳) 이후 약 6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정규 3집 ‘Chill Kill’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포함해 다양한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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