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사레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을 전국 시·군·구 256개 보건소, 권역재활병원 등 장애인보건사업 수행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수행기관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사업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북구는 ‘우리지역 CBR(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날개를 펼치다’ 사례를 공모해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
북구의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례는 장애인의 전반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비장애인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추진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와 지역의 다양한 의료재활시설과 인적 자원을 연계해 장애인들의 재활 프로그램 접근성을 대폭 제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장애로 인한 우울감 등 정서 치유를 위한 ‘뷰티힐링 프로그램’과 장애인뿐 아니라 장애인 보호자들의 건강관리까지 진행한 ‘통합건강관리데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장애 돌봄을 통해 장애인 사회복귀에 크게 기여한 모범사레로 호평을 얻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장애인들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보다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애쓰고 계시는 직원과 관계자분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장애인 통합건강서비스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