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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동네가게 새단장 ‘아트테리어 지원’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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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곳 이어 추가로 170곳에 점포당 최대 150만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소상공인 점포 개선을 도와주는 ‘2023년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인 ‘아트테리어’는 소상공인과 예술가를 매칭해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내외부, 제품 등의 디자인 개선을, 예술가에게는 작품활동 기회와 활동비를 지원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구는 2019년 시작해 5년째를 맞은 이 사업을 통해 올해도 398곳에 대한 개선 작업을 마쳤다. 사업 만족도는 93%에 달한다.

구는 이에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추가로 170곳을 지원한다.

상반기에 선정되지 않은 70여개 점포 중 참여 희망 점포를 우선 지원하고 공개 모집을 통해 신규 대상을 선정한다.

특히 구는 올해 새로운 지원 방식을 신설했다. 기존 ‘매칭형’ 외에도 지역예술가 매칭 없이 일반 환경 개선에 특화된 ‘비매칭 유형’을 신설한 것이다. 이 유형은 가게의 노후 환경 등 기능적 개선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 또는 사업장 소재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내면 된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관내 소상공인 매장형 점포이고, 점포당 지원 한도는 최대 150만 원이다. 단 유흥주점, 프랜차이즈와 체인, 동일·유사사업 참여 점포 등은 제외된다.

세부 내용은 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지역상권활성화과(☎ 02-879-5746)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 관악구의 골목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의 마지막까지 열심히 달리고 있다”며 “내년에도 소상공인과 동행하며 특색있고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 전후 사례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 전후 사례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CP-2022-0025@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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