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추위에 대비해 ‘성동형 스마트 온열의자’를 버스정류소에 추가 설치하고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버스 첫차, 막차 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의자 내부에 온도 컨트롤러가 내장돼 있어 주변 대기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시스템이 가동된다.
구는 2022년 1월 버스 이용자가 많은 17곳에 온열의자를 처음 설치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온열 기능 외에 여름에도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 냉온열 의자’를 119곳에 갖췄다. 올해 3곳을 추가해 모두 139곳의 정류장에서 운영된다.
구는 이 스마트 의자를 동절기와 하절기 8개월만 운영했으나, 이상 기온변화로 인해 기온 차가 심한 봄·가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개선해 4계절 내내 주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스마트 의자는 폭염이나 한파 등 이상기후로부터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버스 정류소에 설치한 교통 편의시설”이라며 “다가오는 겨울에도 온열의자로 주민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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