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 박서준이 출연한 마블 히어로 액션 영화 ‘더 마블스’가 8일 개봉했다.
8일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서준이 출연한 영화 ‘더 마블스’ 후기들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더 마블스’는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마블 입성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박서준의 출연 분량과 그가 선보인 연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서 ‘알라드나’ 행성의 군주 ‘얀 왕자’ 역을 맡았다. ‘알라드나’는 말이 아닌 노래가 언어인 행성으로, 박서준은 춤과 노래를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 박서준은 “저도 제가 이 영화에 나온다는 게 굉장히 신기하다. 그냥 저한테 모든 게 다 놀랍다”는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 본 영화에서 박서준의 출연분은 약 3분이 채 안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전문 유튜버 무비띵크는 “‘더 마블스’ 서준이 형 전체 분량. 2분 47초(오차 범위 대략 5초)”라며 직접 영화를 보며 측정한 출연 분량을 전했다.
팬들은 예상보다 짧은 박서준 분량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맙소사…”, “3분도 안 되는 거 실화냐”, “그나마 볼까 하던 생각 싹 사라졌다”, “컵라면 익는 시간보다 먼저 퇴장하는 서준이 형…”, “이 정도면 그냥 스치는 인물이네”, “동석이 형 분량은 주연급이었구나…”, “서준이형 고생했어…”, “그래도 생각보다 재밌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서준을 직접 캐스팅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의 과거를 돌아보는 작품이다. 과거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중 한 명이 얀 왕자다. 짧게 나오기는 하지만 임팩트 있고 존재감 있는 캐릭터로서 중요한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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