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 연인 전청조의 사기극에 대한 피해를 주장했다.
남현희는 8일 자신의 SNS에 앞서 진행된 전청조와 결혼 인터뷰에 대해 “제가 원해서가 아닌 전청조가 주도해서 움직인 것”이라고 적었다.
이날 남현희는 “기자님도 전청조로 인해 속았다”며 “전청조가 P호텔 이수진 실장으로 행세해 10월호 잡지를 출간하도록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수진 실장은 실제 없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진 실장은 전청조가 연기한 또 다른 인물이다. 전청조는 본인, P호텔 회장, 이수진 실장, 제보자 등 1인 4역을 연기하며 언론과 접촉한 바 있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달 전청조와 함께 잡지 인터뷰를 통해 재혼을 발표했다. 당시 전청조는 ‘재벌 3세’ ‘사업가’ 등의 키워드로 소개됐으나, 이는 모두 전청조의 자작극이었다.
심지어 전청조는 연인 남현희의 이름을 앞세워 사업 투자금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현재 피소됐다. 이와 함께 남현희 역시 공범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한편 남현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송파경찰서에 사기 혐의 공범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와 대질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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