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신인그룹’ 휘브의 찬란한 출발 신호 ‘BANG!’ [MK★컴백]

씨제스 스튜디오가 론칭하는 8인조 보이그룹 휘브(WHIB)가 데뷔했다. 휘브는 ‘WHITE’와 ‘BLACK’의 합성어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WHITE’와 ‘BLACK’ 사이의 수 많은 색 중 자신들만의 컬러를 찾아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그룹 명이다.

휘브(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는 8일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Cut-Out’(컷-아웃)을 발매했다.

‘여러 가지 색의 도화지를 잘라 붙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듯, 여러 빛깔의 음악을 통해 휘브만의 색을 가진 하나의 작품(앨범)을 만들기 시작하겠다’라는 의미를 담은 싱글 앨범 ‘Cut-Out’에는 ‘BANG!’과 ‘DIZZY’ 더블 타이틀이 수록됐다.

‘BANG!’은 다양한 장르의 변환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얼터너티브 팝 댄스(Alternative Pop Dance)곡이다. 오랜 준비 과정을 마치고 마침내 세상에 나온 휘브의 찬란한 출발 신호를 알리는 곡으로 지난날의 편견을 깨부수고 나만의 길을 찾아 나아가겠다는 휘브의 용기와 포부가 느껴진다.

반면 ‘DIZZY’는 모든 사람들을 아찔하고 어지럽게 만들어 휘브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겠다는 멤버들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은 곡이다.

파워풀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 ‘DIZZY’는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경쾌한 멜로디로 하여금 듣는 이들의 뇌리에 스며들게 만든다. 톡 쏘는 탄산음료처럼 청량감 넘치는 리듬과 멤버들의 경쾌하고 파이팅 넘치는 보컬로 휘브의 당찬 매력을 능청스럽게 표현했다.

이처럼 더블 타이틀은 흑과 백처럼 전혀 다른 매력을 담아내 휘브의 양면적인 매력과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황폐한 큰 건물 옥상에서 깃발을 들고 서있는 휘브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도입부의 경쾌한 분위기에서 서서히 강렬한 비트가 더해져 리듬감이 고조되는 벌스의 흐름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맞춰 휘브 멤버들의 각자만의 개성을 선보이면서도 칼군무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안무에는 KASPER(캐스퍼)가 참여해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완성시켰다.

또 미니멀한 베이스라인 위에 휘파람 소리와 기타 사운드가 더해진 중독성 강한 훅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망설이는 건 잠시 Wait / 침대 위 몸을 Get up / 이제 시간이 됐어’, ‘전부 깨워 날 이루는 Color / 하나 둘씩 Fly high’, ‘위로 위로 / 물드는 하늘 위로 / 모든 걸 내려놓고 Feel me up’ 등의 가사는 희망차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휘브의 마음을 담아냈다.

신인임에도 더블 타이틀을 내걸고 데뷔한 휘브. 8명의 빈틈없는 칼군무가 돋보이는 퍼포먼스와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을 뽐낸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