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한 저수지에 빠진 차량 내부의 에어포켓 덕분에 구조된 50대 여성이 그 차량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지난달 경북 경산시에서 발생한 사건에서, 박경란 씨(56)는 쉐보레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운전하다가 저수지에 추락했습니다.
이후 픽업트럭 내부의 에어포켓에서 1시간 가량 생존하며 구조를 기다린 끝에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한국GM은 박 씨의 용감한 생존 사례와 차량의 안전성을 인정하여 그녀를 ‘콜로라도’의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6일 한국GM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여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기념품과 서비스 연장 혜택을 받았습니다.
또한, 박 씨는 사고 후 같은 차량을 재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해당 차량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당시 박 씨의 픽업트럭은 회곡저수지에 빠져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으나, 소방당국의 잠수 수색 끝에 박 씨는 수심 5m 지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구조된 박 씨는 저체온증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한국GM의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고객이 안전하게 구출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구조 활동에 참여한 경북 경산소방서 구조대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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