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울버린’ 휴 잭맨(55)가 이혼한 아내 데보라 리 퍼니스(67)와 비밀유지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잭맨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막기 위해 퍼니스가 NDA(비밀유지계약)에 서명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퍼니스가 NDA에 동의하면 그는 1억 달러(약 1,313억원)의 재산 중 상당 부분을 퍼니스에게 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퍼니스가 인터뷰, 회고록 또는 기타 가능한 매체를 통해 지난 27년간의 결혼생활에 관해 이야기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잭맨은 사생활을 철저하게 가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내부자는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이번 조치는 재정적인 측면보다는 통제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관심사는 돈이 아니라 통제권이다. 그는 비밀이 많은 사람이며 그중 어떤 것도 노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퍼니스는 기밀 유지 계약서에 서명하면 남은 평생 동안 충분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지난 9월, 잭맨과 퍼니스는 각자의 길을 가겠다고 발표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우리는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결혼 생활을 거의 30년 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 이제 우리의 여정은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각자의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별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언제나 최우선 순위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는 감사와 사랑, 그리고 친절함으로 이 다음 장을 시작한다. 저희 가족이 이러한 변화를 겪는 동안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는 여러분의 양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00년과 2005년 입양한 자녀 2명이 있다. 아들 오스카 막시밀리언은 현재 23살, 딸 에이바 엘리엇은 현재 18살이다.
한편 잭맨은 ’절친’ 라이언 레이놀즈(46)와 함께 마블 히어로 무비 ’데드플3’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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