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엔 우려 직접 표명하는 게 중요…공통 과제엔 협동도 필요”
미국과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은 8일 북한이 반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러시아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G7 외교장관들이 도쿄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활발히 하고 러시아로 무기를 제공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G7 외교장관들은 이와 함께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중국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관여하고 우리의 우려를 직접 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과제와 공통 관심분야에 대해 중국과 협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G7 외교장관들은 앞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고, 강력한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시아 제재에 대응하는 자세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복구와 부흥을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낸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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