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암표 척결에 앞장섰다.
성시경은 8일 자신의 SNS에 “우리 매니저의 취미생활”이라며 콘서트 암표상 적발 과정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성시경의 매니저가 암표상으로 보이는 상대와 나눈 메시지가 담겨있다.
판매자는 성시경 콘서트 15만 4000원짜리 VIP석 티켓을 45만원~50만원으로 불법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발견한 매니저는 자신이 티켓을 양도 받는 척 자리와 계좌번호 등을 알아냈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성시경 기획사입니다. 불법 거래를 목적으로 판매하는 티켓(공연 전일)은 모두 홀드 처리가 돼 계정 이동 및 취소 후 판매가 불가하게 조치가 취해졌으며 예매 티켓은 자동 취소될 예정입니다”라고 알렸다.
성시경도 “걸렸다 땡큐”라며 “나쁜 XX들. 그 머리로 공부하지. 서울대 갈 걸”이라고 적었다.
성시경은 12월 29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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