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여친 비앙카르디와 딸
[비앙카르디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알힐랄)와 사이에 딸을 둔 애인을 겨냥한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현지 매체 R7을 인용해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명의 강도가 7일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코티아에 위치한 네이마르의 애인 브루나 비앙카르디의 부모 자택에 침입했다.
피의자들은 부모에게 비앙카르디의 행방을 끈질기게 물었다.
이어 부모를 묶고 재갈을 물리고는 명품 지갑과 시계,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다.
비앙카르디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모의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나와 딸은 이제 그 집에 살고 있지 않다”고 적었다.
피의자 중 한 명은 이미 체포됐으며, 비앙카르디 부모의 이웃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택 보안 카메라에 피의자들이 차를 타고 달아나는 장면이 찍혔는데, 차량이 이웃집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루과이전서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네이마르
(몬테비데오 로이터=연합뉴스) 브라질 축구선수 네이마르(가운데·알힐랄)가 17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실려 나가고 있다. 이날 브라질은 우루과이에 0-2로 패했다. 2023.10.18 ddy04002@yna.co.kr
차량 주인은 아들에게 차를 빌려줬다고 사법당국에 진술했다.
비앙카르디는 SNS에 “훔쳐 간 물건들은 돌려받았다.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무사하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네이마르는 SNS에서 “모두가 괜찮다니 다행이야”라며 안도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재활 중이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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