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주민들에게 야간경관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걷고 싶은 광주천을 선물한다.
8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추진한 ‘신유촌교 야간 경관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3일부터 점등을 시작한다.
신유촌교는 유덕동과 동천동을 관통하는 교량으로 관내 광주천 관리 교량 중 유일하게 야간 경관이 설치되지 않은 약 27년 된 노후 교량이다.
서구는 지역 주민들의 개선 요청에 따라 예산 9500만원을 투입, 교량 상부에 LED라인바 120m 및 투광등 6개를 설치해 다양한 컬러로 물결 형상의 역동적 이미지를 연출해 볼거리 있는 야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신유촌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으로 도심 속 주민들에게 서구의 밝은 이미지를 제공하고, 어두운 밤 안전사고 위험예방 및 야간 도시기능 활성화를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