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오는 11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시민체육화합한마당을 개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행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립농악단의 사물놀이, 국악예술고 K-POP 댄스공연, 비전 대학교의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23개 읍·면·동 주민, 학생 및 기관 단체 직원으로 구성된 2000여 명의 선수와 약 8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온 시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민체육화합한마당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총 11개 종목으로 축구, 배구, 족구, 육상, 줄다리기, 발 묶고 달리기, 게이트볼, 한궁, 투호, 제기차기, 팔씨름이며, 친선경기로 관내 각 기관 및 단체장이 참여하는 400M 계주가 진행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시민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의료지원, 다중집합 행사장 안전을 위한 시설점검 및 교통·주차 질서 유지 대책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최경식 시장은 “입동이 지나 쌀쌀한 날씨지만 체육활동을 통해 마음 열고 온 시민이 하나 될 수 있는 뜻깊은 날이다”며 “오랜만에 열린 자리이니만큼 화합하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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