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및 판매업소 점검에 나선다.
성남시는 관계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으로 7개 점검반(15명)을 꾸려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30곳을 지도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제과·제빵류, 아이스크림류, 피자, 햄버거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중 점포 수 50개 이상인 69개의 브랜드 330곳이다.
점검반은 해당 매장의 메뉴판, 메뉴 게시판, 제품안내판 등에 영양성분(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표시와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방법 준수 여부를 점검하며, 기본안전 수칙 위주의 위생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성남시는 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사안을 경중에 따라 나눈 뒤 현장 계도 조치, 행정처분, 2차 점검 등을 진행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어린이 기호식품 주문 시 식품 영양성분 및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어린이의 식품선택권을 보장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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