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동반성장위원회와 ‘2023년도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ESG에 관심은 있지만 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호텔신라와 동반위는 ESG 전문 교육과 우수기업 인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총 5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 출연을 통해 ESG 우수 협력사 대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동반위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및 ESG 교육,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일련의 과정에서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한편 호텔신라는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6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9월에는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신규 취득했다. 면세업계 최초로 ISO 9001·14001·45001 품질, 환경,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의 통합 인증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10월에는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두 A등급으로 ESG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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