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정이 신장암 투병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6월 이정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튜브 업로드를 못했던 이유는 건강상 문제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그간 신장암 투병 중이었다는 것.
그는 “올해 초 2월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2년 동안 담낭 쪽에 작은 뭐가 보여 초음파로 매년 확인했는데 올해는 CT를 권유하셨다. 아무 생각없이 검사했는데 큰병원에 가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 결과 신장에서 40mm 정도의 종양이 발견돼 수술에 들어가야 했다고. 신장암 1기 판정을 받았다는 이정은 “바로 수술을 했다. 잘 됐고 크게 (문제도) 없었다”며 “처음에는 많이 놀라기도 했고 이 이야기를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 괜찮다. 수술 잘 되어 관리도 잘 하고 있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정은 다행히 일찍 발견한 덕에 수술을 잘 마치고 따로 항암치료를 받지도 않았다면서 “건강하게 관리를 잘 하라는 계시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 건강에 신경쓰면서 해야될 것 같다”며 “일찍 발견돼 의사 선생님도 앞으로 착한 일 많이 하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 정말 다행이다. 혹시라도 기다리셨던 분들에게 설명해드리고 싶었다. 또 건강검진 꼭 잘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정은 “사실 TV 등 활동을 할 계획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없다. 제가 그동안 방송 활동을 하며 지친 부분도 있었고 여러가지로 6년 넘게 제주도에서 살면서 테니스를 접하게 되며 심적으로도 건강을 찾았다”며 “또 올해가 20주년이라 기념 앨범을 발매하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가수 이정은 지난해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제주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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