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의 신장암 수술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앞서 이정은 지난 2020년부터 유튜브를 통해 노래, 일상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업로드가 끊겨 ‘은퇴한 것 아니냐’는 걱정이 일었는데. 건강상의 문제였다고 이정은 뒤늦게 밝혔다.
약 반 년 뒤인 지난 7월 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2월 건강검진에서 CT를 찍고는 큰 병원에 가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정밀 검사를 받아본 결과 신장암 1기를 판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4cm짜리 악성 종양은 수술을 통해 제거됐고, 그는 별도의 항암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수술 예후도 좋았다고 밝혔다. “의사 선생님이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며 살라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정은 제주에 살게 된 뒤 접한 테니스를 통해 사업을 구상 중이며, “가수로서” 앨범 발매 및 공연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 설명란에 다음처럼 썼다.
“여러분도 늘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화이팅해야죠! 세상 별거 없더군요. 건강하게 내사람들과 웃으며 잘 살자구요. 그거면 된거죠 뭐~”
앞서 이정은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7Dayz) 멤버로 1집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솔로로 전향, ‘이정’이라는 앨범을 발매했고 ‘한숨만’, ‘그대 그대 그대’ 동의 노래를 냈다. 지난 2016년에는 제주도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되어 다년간 자숙했다. 2022년 5월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