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에 위치한 쿡 제도를 방문해 삼성의 글로벌 CSR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엑스포 유치 지원을 당부했다.
9일 피지 정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회장이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현장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시티베니 람부타 피지 총리를 면담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사실을 밝혔다.
쿡 제도에서는 6~11일 일정으로 태평양에 위치한 도서국들이 참여한 지역 협의체인 PIF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 회장은 PIF 정상회의에 참석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 삼성의 글로벌 CSR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쿡 제도 교육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4년부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시작해 쿡 제도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 대회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의 글로벌 대표 청소년 CSR 사업이다.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전 세계로 확대돼 2022년까지 누적 50여개 국가 약 240만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참여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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