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은 9일 ‘제4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발전하는 기술을 활용한 미래 새로운 직업 아이디어들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엔 지난 7∼9월 948명이 참가해 732개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1·2차 심사와 표절 검증을 거쳐 14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생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류 재고와 중고 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수출 공급망을 구축하는 직업인 ‘빈티지 쇼퍼'(박현주·성연진·주유미나)에 돌아갔다.
청소년부 최우수상을 받은 ‘마인드컨트롤 장비 안전관리사'(인천진산과학과 김주한)는 몸이 불편한 사람의 활동을 돕는 장비가 뇌파의 의지를 파악해 안전하고 정확하게 작동되도록 설계·관리하는 직업이다.
이밖에 교사·학부모간 갈등 해결을 위한 ‘학교·부모 코디네이터’, 죽음 전 가족·지인들과 가상세계에서 추억을 만들거나 회상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개발하는 ‘좋은 죽음 설계사’ 아이디어 등도 수상작으로 뽑혔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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